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9/17)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장 마감후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발언하였고, 이에 증시는 낙폭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함.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이후 철강산업이 발전하고 고용지표도 개선되었다고 언급하는 등 관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작으로 추가 관세 발효될 가능성이 농후함. 2,000억 달러 대중 관세는 IT 부품을 주요 타겟으로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FANNG의 주가가 모두 -1% 넘게 하락. 특히, 아마존(-3.2%)과 애플(-2.7%)이 크게 떨어지면서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컸음. 무역 전쟁 우려 심화로 반도체주와 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여 SOX지수(-1.4%), NBI(-1.3%)를 기록함.

◆유럽: 미정부의 대중국 관세 발효 예고에 유로존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였음. ECB의 연말 양적완화 종료 예고로 유로화가 강세를 띈 것도 유로존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하였음.

◆중국: 미 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과 실제로 관세발효시 중국정부의 보복 대응 가능성에 증시가 약세를 띔. 미 정부가 중국에 관세 협상을 요청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미국이 2,000억 달러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이 관세 협상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 또한, 중국 정부가 미국향 중간재, 원자재, IT부품 수출을 중단하는 비관세 정책으로 보복할 확률도 상존.

◆일본: 일본 증시는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