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8/01)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 애플의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5.9% 상승하여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함.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중국산 제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10% 관세율을 25%로 인상하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다우지수는 약세를 보였음. 이러한 발언은 므누신 재무장관과 류허 부총리가 관세 협상 재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에 미국이 관세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라고 판단됨.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지만, 미 경제는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9월과 12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

◆유럽: 미국이 대중국 관세율을 상향 조정한다는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가 격화되어 유로존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특히, 폭스바겐(-3.1%), BMW(-1.4%) 등 자동차주의 약세가 컸음.

◆중국: 류허 부총리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관세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장초반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규모 제품에 부과할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증시가 반락함. 또한 $160억규모의 2차 관세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 증시의 낙폭을 키웠음.

◆일본: 전일 발표한 BOJ의 금리동결과 장기 국채 금리의 허용 범위를 확대한 것에 대해 BOJ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증시가 소폭 상승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