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Analyst 전상용

Daily 전일(12/12)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FOMC 회의 앞두고 증시 큰 변동없이 마감. 미 FOMC 정례회의 결과가 13일 오후(미 동부시간)에 발표될 예정. 시장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잠시 관망세로 전환하거나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주를 매수한 것으로 판단되어 미 증시는 강보합 마감.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향하는 것을 감안하면, 연준이 내년 추가 금리 인상의 속도를 올릴 가능성도 다분함.

◆유럽:에너지주 강세로 유로존 증시 강보합으로 마감. 국제 유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에너지주가 상승 마감. 영국의 툴로우오일(+2.5%), 프랑스 토탈(+1.5%) 등 에너지주는 최근의 국제 유가 강세에 힘입어 전체적인 오름세를 보임.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유럽의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내년 상반기에 달러화의 강세, 유로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유럽 수출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중국:금융주 약세에 항해지수 하락 마감. FOMC를 앞두고 중국 인민은행이 400억위안가치의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순매수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서 미 금리인상으로부터 중국시장 안정성을 확대함. FOMC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화가 시작되면 달러/위안화 환율 반등할 것으로 전망. 달러화 강세에 따라 대미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13일 이후 중국 수출주 상승 전망.

◆일본:닛케이 4일만에 하락, 하이테크주 매도. 12일 닛케이 4영업일만에 -0.32% 하락하여 22,866.17 마감. 최근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차익실현 매도 강세. 미국 FOMC 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등 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를 보류하고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됨. 전기통신업체 KDDI(-1.3%)와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1.1%) 등 대형주가 하락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