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Analyst 전상용

Daily 전일(12/6)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마이크로소프트(+1.5%) 등 미국 기술주가 대체로 소폭상승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Exxon(-0.7%) 등 에너지주 약세로 미국 증시 혼조세.국제 유가 WTI(-2.9%)가 큰폭으로 하락.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지난주 휘발유 재고량이 기대치의 두배가 넘게 증가하는 탓에 휘발유 공급 증가우려로 국제 유가 하락.

◆유럽: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의 하락세로 유럽 주요 증시 전반적인 약세. 글로벌 반도체주의 모멘텀 약화로 ST마이크로(-3.7%) 등 유럽 기술주 하락. 또한, 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미국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럽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함. 하지만, 이 후 유로화 평가절하로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

◆중국:쑨궈펑 인민은행 금융연구소장의 통화 긴축 발언으로 상해종합지수 하락 마감. 쑨궈펑 소장의 글로벌 금리 인상 동향에 맞추어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과 인민은행의 유동성 긴축 조짐이 중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 미국이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악재로 작용. 주이스라엘 대사관이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아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일본:트럼프 美 대통령,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방침을 6일 표명할 것으로 전해지며, 중동정세 악화 우려를 구실로 해외투자 운용리스크 회피 매도 확대. 닛케이는 올해 최대 하락폭을 보여 美 대선 개표로 시장 폭락한 2016년 11월 9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대만,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하이테크주 매도세로 투자심리 위축. 오후 도쿄증시에서도 하이테크주 매도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