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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Indepth]석유화학(OVERWEIGHT) - 시장은 저유가가 영원할 것처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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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5-09-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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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유국은 네덜란드 병(Dutch disease)을 앓고 있는가?
- 산유국 우려는 글로벌 디플레이션과 중국의 저성장 우려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2014년 12월 사우디가 미국 셰일 산업을 따돌리기 위해 고유가를 포기하고 산출량을 증산함에 따라 가속화 되었다. 현재는 재정수지 적자를 채우기 위해 원유 생산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 미국은 리그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효율성 증대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사우디는 절대적으로 원유 의존도가 높다. 오일머니가 시작된 50년 동안 다른 산업의 경쟁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유가 장기화는 사우디에게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 저유가 장기화는 유가 상승의 근거를 제공한다
- 미국과 OPEC의 컨센서스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저유가는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저유가 장기화는 2018년 사우디 외환보유고를 2,000억 달러 이하로 만들고, E&P CAPEX 감소로 유가 상승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 유가는 ① 미국의 생산량 증가 정체/감소 ② 사우디의 저유가 정책 포기 ③ OPEC과 Non OPEC의 협의가 나올 경우 상승 반전이 가능하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영원한 것은 아니다. 미국은 생산량 감소가 나타나고 있고, 사우디는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 $40/bbl 대 유가, 공포를 느껴야 하는가?
- 여전히 $50/bbl 이하에서 중요한 의미를 남기고 있다. 유가가 $50/bbl 이하로 하락하면 세계 원유 잠재 생산량은 10% 감소한다. $40/bbl 대 수준에서는 미국의 원유 생산도 감소한다. 시스템 붕괴가 없는 한 $40/bbl는 심리적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 금융부분 포지션도 부담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비상업적 순매수 포지션이 급감한 상황이고, $40/bbl 수준에서 순매수 포지션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50/bbl 이하에서는 상업적 순매도 포지션도 감소하고 있다.
- 당분간 변동성 확대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는 과거 학습효과(미 금리인상)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변곡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으로 판단한다. 중장기 방향성은 미국과 OPEC의 컨센서스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 저유가 길어질수록 산업의 변화가 다시 바뀐다
- 현재 유가는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저유가 기간이 길어질수록 2000년 중반 이후 고유가에 따른 산업 변화가 다시 바뀔 수 있다. 태양광, 2차 전지 등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투자를 집행했던 산업은 투자 회수 기간이 지연될 것이다.
- 고유가 시절 중국도 석탄화학 설비의 적극적인 투자(2020년 기준 20~25% 목표)를 계획하고 실행했다. 당시 유가는 $80/bbl 이상을 가정했다. 이미 경제성을 상실했다. 저유가가 길어질수록 석유화학 산업은 NCC 업체가 다시 시장 판도를 잡을 것이다. 구조적 기회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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