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지난주(4/8~4/12) 증시 돌아보기

토러스투자증권 시황 나정환

◆코스피지수는 지난주(4/8~4/12) +1.08% 상승하면서 2,233pt로 마감함. 지난주 미-중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진정된 가운데 미국 3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집계된 영향으로 증시는 소폭 상승하였음. 9일 IMF가 2019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1월 전망치에서 -0.2%p 내린 +3.3%로 전망하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강보합으로 마감했음. 이후 한국 3월 신규취업자수가 전년동기비 25만명 증가하였고, 므누신 장관이 중국과 약속을 강제로 이행하는 장치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히는 등 호재성 소식에 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갔음. 11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장후반에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함. 12일에도 외인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증시는 상승했음. 특히 한진칼, 아시아나가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항공주가 강세였음.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2.15% 상승하면서 767pt로 마감함. 지난주 ECB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 동결을 예고하면서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에 성장주가 많은 코스닥 증시의 상승폭이 컸음. 또한 5G가 개통되면서 5G관련주의 수익률이 좋았음. 운송업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건설업종은 부진. 사이즈 별로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수익률 성과가 좋았고 스타일별로는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성과 수익률이 좋았음.

◆미국: S&P 500 지수는 지난주 +0.51% 상승하여 2,907pt로 마감함. 나스닥 지수는 7,984pt(+0.57%), 다우지수는 26,412pt(-0.05%)로 마감함. 지난주 OECD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소폭 하락한 99.1p로 집계되고, GE, 보잉이 크게 하락하면서 다우지수가 약세였음. 9일 IMF가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을 +3.3%로 -0.2%p 하향조정하면서 증시는 하락 마감함. 또한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나 에어버스 등 110억 달러 상당의 EU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였음. 10일 ECB는 정례회의에서 올해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발표하고 연준도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금리동결을 시사하면서 증시는 반등함. 11일 약가인하 법안이 발의되면서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하고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음. 12일 JP모건의 호실적 발표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상승 견인하였음. 디즈니가 자체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를 공개하면서 +11.5% 급등했음.

◆유럽: 지난주 STOXX 600 지수는 387pt(-0.18%)로 하락 마감함. 지난주 미국이 110억 달러 상당의 유럽산제품에 관세 부가할 수 있다는 소식에 증시는 하락함. 10일 ECB 정례회의에서 올해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증시는 장초반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되었음. 브렉시트는 EU의 승인으로 10월 31일까지 연기되었음. 만약 브렉시트 합의안이 10월 전에 영국의회를 통과하면, EU승인 하에 조기 브렉시트를 이행하기로 함. 12일 EU는 미국이 EU에 관세를 부과할 시,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발표함.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주 -1.78% 하락하여 3,188pt로 마감함. 지난주 중-EU 정상회의에서 양측에 상호협력적인 무역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으나 증시는 혼조세였음.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으나 귀주모태주 등 대형소비재주가 약세로 증시는 하락마감. 지난주 일본 닛케이지수는 +0.29% 상승하여 21,870pt로 마감함. 지난주 미국이 EU와 일본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에 증시는 약세였지만 12일 패스트리테일링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시도 상승했음. 오는 15일부터 미국과 관세 협상에 돌입함.

*증시 및 매크로 관련 weekly 차트는 자료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